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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공간에도 트렌드가 있다고? <서울메트로폴리탄 도시ㆍ공간 트렌드 2024> 1편

  • 등록일2024-04-30
도시, 공간에도 트렌드가 있다고? 서울메트로폴리탄 도시‧공간 트렌드 2024 1편

서울 전체 면적은 605.21k㎡다. 그러나 서울의 크기는 매일 변화하고 있다.
삶터, 일터, 놀터 속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은
서울을 거대한 메트로폴리탄으로 만들어가는 동시에
도시 공간마다 독특한 트렌드를 형성해 내고 있다. 서울메트로폴리탄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될까?

메트로폴리탄(metropolitan)이란 사전적으로 한 대도시가 중‧소도시와 그 밖의 지역에 영향을 끼치며 통합의 중심을 이루었을 때, 그 대도시와 주변 지역 전체를 이르는 말이다. 서울과 주소상으로 서울은 아니지만 그 영향권에 드는 지역을 통합해 ‘서울메트로폴리탄’이라고 칭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은 서울메트로폴리탄의 삶터(인구수), 일터(종사자수), 놀터(방문자수)를 기준으로
2000년과 2010년, 2020년의 공간 분석 및 핫스폿 분석을 실시, 공공기관에서는 최초로 도시‧공간 트렌드를 분석해 냈다. 도시 전체와 그 안의 삶터, 일터, 놀터, 돌봄터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가장 최신 자료다.

행정구역상 서울과 2020년 삶터, 일터, 놀터 공간적 분포

조사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을 중심으로 인천, 경기남부지역 등에는 다양한 종류의 핫스팟이 새롭게 생겨났다. 일터는 서울로 더 집중됐지만, 삶터는 경기와 인천으로, 놀터는 경기 전역으로 크게 영역이 확장되었다. 성격도 달라졌다. 삶터는 형태와 종류가 다양해지고 기능이 융‧복합화되었으며, 일터는 도심화와 스마트화가 두드러졌다. 놀터는 공간이 곧 지역을 말해주는 동네브랜드화가 가속화되었고, 돌봄터는 모두의 공간으로 확장되었다.

이러한 도시‧공간 변화의 키워드를 우리는 REGEN으로 요약할 수 있다. ‘REGEN(Regeneration)’은 그 자체로 도시의 부활, 재생, 르네상스를 의미한다. 단어 전체에는 지역이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고 도시 기능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이, 각 이니셜에는 도시와 공간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가 담겨 있다.

[도시] Roaming the City 하루 생활권이 넓어지고, 깊어진다.

2009년 방영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재벌 후계자는 말한다. “게 먹으러 홋카이도 가자.” 재벌뿐인가? 오늘날 사람들은 빵 먹으러 대전, 떡볶이 먹으러 부산에 간다. 병원 진료, 쇼핑을 위해서도 당일치기 일정을 계획한다. 지역에서 대도시로, 도시에서 지역으로 이동하는 ‘심리적 하루권’이 전국적으로 확대된 경향을 원데이폴리탄(Oneday Politan)으로 정의할 수 있다. 도심의 영향력이 막강해져 대한민국이 원(One)도심화될수록 사람들은 모세혈관처럼 퍼져 있는 작은 골목길에 집중한다.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 마포구 망리단길, 경주 황리단길, 전주 객리단길, 광주 동리단길처럼 말이다.

원데이폴리탄(Oneday Politan) 경주 황리단길 ⓒ한국관광공사 대전 성심당 ⓒ대전문화관광

하나의 핫스팟이 주변 지역을 크게 부흥시키기도 한다. 경북 왜관의 므므흐스, 대전 성심당 등이 대표적이다. “도시 이름을 성심당광역시로 바꿔야 한다”, “성심당 쉬는 날을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공지해줘야 한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이처럼 우리의 하루 생활권은 넓어지고, 또 깊어지고 있다.

[삶터] Everything Right Here 비슷한 사람, 원하는 시설의 동네로 모인다

두 번째 키워드는 게더링타운(Gathering Town)이다. 게더링(gathering)이란 모임, 수집이라는 뜻으로, 게더링타운은 지역별로 자신들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게더링타운(Gathering Town) 젊은 엄마 이미지  “이 동네 엄마들, 교육열이 엄청 높아요.” 젊은 아빠 이미지  “우리 지역에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맞벌이 부부가 많죠.”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경기 화성 동탄지역 후보들은 ‘교육’과 관련된 공약을 유독 강조했다. 이른바 ‘동탄맘’을 사로잡을 교육정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람들은 ‘동탄맘’ 하면 자녀 교육, 자기 관리 등을 중요하게 여길 거라고 예상한다. 이처럼 하나의 지역에 유사한 라이프 스타일의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을 우리는 게더링타운 또는 해시태그타운이라고 부른다.

게더링타운 관련 인식조사

관심 있는 시설을 중심으로 사람이 몰리기도 한다. 과거 부동산시장에서는 ‘역세권’이 가장 큰 관심사였다. 지금은 교통편의만큼 각종 여가‧편의시설을 슬리퍼 차림으로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지 꼼꼼히 따진다. 커피전문점과 가까운 거리의 주거지역을 뜻하는 ‘스세권’, 새벽배송이 가능한 지역을 뜻하는 ‘쿠세권’, 녹지공간과 가까운 ‘숲세권’ 등이 대표적이다.

공유주거 안에 공용공간의 역할과 커뮤니티에 대한 니즈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이처럼 사람들은 비슷한 사람끼리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내며, 거주민과 방문자의 특징이 해당 지역의 페르소나로 부상하고 있다.

-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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